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항과 북쪽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3000t급 대형함정을 포함한 모두 6척의 경비함정이 동원돼 제주해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 된 직무훈련으로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훈련과 해상 인명구조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한 구조·구급능력 향상 훈련을 비롯해 대규모 방제대응 훈련 등 9개 분야 25개 종목에 대해 훈련을 실시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 제주도 해암서 인근 10km 해상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