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스위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정상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가 2013스위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인 정경은-김하나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팀후배인 이소희(대교눈높이)-신승찬(삼성전기·세계랭킹 19위)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고의 패배’ 사건에 휘말려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던 이들은 지난 1월 징계가 풀린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
복귀 무대였던 독일오픈 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에서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일궈낸 정경은-김하나는 이어 출전한 스위스오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세계랭킹 3위)는 결승전에서 차이바오-홍웨이(중국, 세계랭킹 138위)에게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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