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주넷’ 운영 활성화 도민의견수렴 간담회
제주도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관광정보에 대한 지도서비스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제주도가 ‘제주넷(jeju.go.kr)’ 운영과 관련해 도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4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을리장과 리사무장과 장애인복지관장, IT협회장, 전문교수, 자영업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홈페이지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제주관광정보의 경우 제주도와 제주도관광공사가 제공하는 홈페이지 일원화와 함께 지도서비스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제주도 홈페이지 한정된 페이지에 많은 정보를 담아내려다 보니 정보 접근에 불편함이 있다”며 분야별 정보접근 경로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도민들 입장에서는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도가 하는 일, 도가 이룬 성과, 올해의 주요한 사업 등 내용을 적기에 알려줘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양시연 제주도 정보정책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웹접근성 인증마크 초기화면 게시,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홈페이지 이용안내 게시판 운영 등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도민 의견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개선․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넷 방문건수는 1999년 개통 당시 59만70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건수가 88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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