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선정…74회째 주인공
이달의 기능한국인 일흔 네 번째이자 제주도민 역대 3번째 선정자인 김홍삼 대표는 20년 동안 갈고 닦은 전기 및 배관자재 기술력을 태양광발전에 접목시킨 전기기술전문가이다.
1958년, 제주시 한림읍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1989년 전기공사업체를 인수해 관급 전기공사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던 중 기술개발에 뛰어들어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전기배관제인 배선용 덕트를 국산화해 특허 등록하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전력분야 전문기업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제주국제공항면세점의 전기공사를 수주하면서 제주로의 귀향을 결심한 그는 2004년 태양광 전기공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됐고 보타리에너지를 설립했다.
그는 접지 및 태양광 모듈 등을 특허화 하는 등 이미 태양광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현재는 태양광 저장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가지고 있는 기술이 어디에선가 사용되어진다면 그것은 전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다. 태양이 빛으로, 열로, 전기로 우리의 삶을 밝히듯이 기술 또한 그러하다”면서 “제주도의 청정공기와 이곳 보타리의 넓은 벌판에서 ‘기술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수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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