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그럴 것이, 씨월드고속훼리의 여객선 핑크돌핀호가 지난 11일 기관고장으로 지연 운항한 데 이어 13~14일 이틀간 풍랑주의보로 추자 주민의 발이 묶인 상태에서 15일 또다시 고장을 일으키자 승객들의 불만이 고조.
승객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선사 측은 운임 전액 환불과 10%의 가산금을 추가로 지급했지만, 한 추자 주민은 “선사 측에서 환불만 해주면 할 일을 다 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평소 여객선에 대한 점검이 잘 이뤄졌다면, 기관고장으로 인한 결항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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