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현지 상품기획자 대상 팸투어…미용·웰빙 상품 호응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직항노선이 취항하는 동경과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 아웃바운드시장을 주도하는 일본인 여성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족욕 마사지, 효소찜질 등 뷰티체험과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는 웰빙 먹거리, 휴식을 통한 심신회복을 위한 힐링스팟 체험 등 기존의 제주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팸투어 참가자들은 5월 이후 상품기획에 반영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침체에 빠진 일본 관광시장에 활력이 되살아 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 연계해 고품격 휴양지로서의 제주 이미지 확립을 위해 일본 언론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6월에도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성이벤트도 마련한다.
또한 5월 최초 입항 예정인 대형 크루즈선인 보이저와 코스타 빅토리아호 승선율 제고를 위한 기획상품 개발과 더불어 9월 전세 크루즈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 크루즈 전문 여행사 및 선사를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 및 세일즈 콜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과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등 월별 실행계획을 마련, 일본 관광시장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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