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빠진 日 관광시장 '여심을 잡아라'
침체 빠진 日 관광시장 '여심을 잡아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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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현지 상품기획자 대상 팸투어…미용·웰빙 상품 호응

제주관광이 일본 여성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침체에 빠진 일본 관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직항노선이 취항하는 동경과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 아웃바운드시장을 주도하는 일본인 여성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족욕 마사지, 효소찜질 등 뷰티체험과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는 웰빙 먹거리, 휴식을 통한 심신회복을 위한 힐링스팟 체험 등 기존의 제주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팸투어 참가자들은 5월 이후 상품기획에 반영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침체에 빠진 일본 관광시장에 활력이 되살아 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 연계해 고품격 휴양지로서의 제주 이미지 확립을 위해 일본 언론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6월에도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성이벤트도 마련한다.

또한 5월 최초 입항 예정인 대형 크루즈선인 보이저와 코스타 빅토리아호 승선율 제고를 위한 기획상품 개발과 더불어 9월 전세 크루즈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 크루즈 전문 여행사 및 선사를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 및 세일즈 콜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과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등 월별 실행계획을 마련, 일본 관광시장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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