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귀포시 대정에 태양광 및 풍력발전기 설치 운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충과 전기료 절감,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을 위해 서귀포시 대정 국민임대단지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총 54㎾ 규모로 연간 총 발전량은 6만9000㎾h이다. 이는 23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이와 함께 LH는 올해 5월 중으로 국내 최초로 소형풍력발전기 3㎾급 2기를 시범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공동주택에 적용됐던 풍력발전기는 일부 공용전력에 사용돼 그 효과가 크지 않았던 반면 이번에 설치되는 풍력발전기는 공동주택 세대 내 전력계통과 연계돼 비교적 큰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 대정지구에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소형풍력발전기가 정상 가동되면 국민임대에 거주하는 입주민에게 연간 750만원 정도의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LH 이윤기 차장은 “이번 태양광 및 소형풍력발전시스템의 운영결과를 분석, 도내 LH건설 아파트 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적용 지구를 확대해 나가는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서민 에너지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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