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병역복무 수강생 85명...해마다 늘어
군 복무를 하면서 학점을 취득하는 ‘병역복무 수강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2007년 국방부와 이러닝(e-Learning ; PC를 이용한 사이버 학습)을 통한 ‘군복무 중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해 시범운영을 거쳐 2008년부터 ‘군학점 강좌’를 개설했다.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 1학기당 3학점, 연간 6점까지이다.
제주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군학점 수강인원은 85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73명보다 12명(16.4%)이 늘었다.
1학기 기준 병역복무 수강생은 2008명 5명, 2009년 19명, 2010년 70명, 2011년 6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병역복무 수강생이 늘고 있는 것은 평생학습 차원에서 군에서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고 복학 후 학점 취득 부담도 덜 수 있는 데다, 국방부가 이 제도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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