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복지시설 품질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노인양로시설 등 4개 유형 765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실시했다.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사회복지관 4곳과 노인양로시설 2곳,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곳 등 모두 7곳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등급은 점수구간에 따라 A등급 90점 이상, B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 C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 D등급 60점 이상 70점 미만, F등급 60점 미만 등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도내 사회복지관 9곳 가운데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이 A등급을 받았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제주순복음사회복지관, 제주영락사회복지관 등 3곳은 B등급을 받고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동부사회복지관이 C등급에 해당됐다.
도내 노인양로시설은 평가 대상인 제주양로원과 평화양로원 등 2곳이 모두 A등급을 기록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평가 대상 4곳 가운데 애서원이 A등급을 받았고 아기사랑엄마의집과 제주모자원, 한빛여성쉼터가 B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은 한 곳도 하위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복지시설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11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모두 6개 영역에 대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