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번에 제주시 용담3동 ‘다끄내 해신당’을 비롯해 총 73개소(제주시 40, 서귀포시 33개)와 불턱 34개소(제주시 18, 서귀포시 16)에 대한 현황과 내용을 조사표로 기록했다.
해신당은 현재 해녀들이 당골로 다니는 곳,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 원형이 일부 훼손됐으나 복원하면 활용이 가능한 곳 등을 대상으로 했다.
불턱은 돌담형 불턱으로 원형이 온전히 남아있는 곳, 현재 해녀들이 사용하고 있는 곳, 해녀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복원해 해녀의 문화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했다.
또 불턱의 경우 해녀들에게 계승된 내역과 현 시점에서의 보존방안 등도 함께 제시했으며, 해신당은 그 유형, 해신당에 모신 신들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불턱은 해녀들의 휴식공간이고, 해신당은 해녀들이 바다의 신을 모시는 성소(聖所)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불턱과 해신당에 대해 도지정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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