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선방 박준혁, 2R ‘위클리 베스트 11’ 선정
신들린 선방 박준혁, 2R ‘위클리 베스트 11’ 선정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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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혁 선수.

지난 성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선보이며 제주유나이티드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제주의 철벽 수문장 박준혁(26)이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 11를 선정ㆍ발표 했다.

제주에서는 박준혁 골키퍼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성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박준혁은 수비진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응으로 실점을 막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 박준혁은 이날 성남의 선수가 쓰러져 모두가 그곳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 기습적인 1대1 찬스를 잘 막아내는 등 4~5차례 실점 위기를 빠른 판단과 감각적인 위치 선정으로 선방, 추가 실점을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 1R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특히 실점 위기를 잘 막아 수비 안정에 기여했다. 그의 활약으로 전반적으로 팀플레이가 좋아졌다”고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라운드 베스트 11에는 박준혁을 비롯해 MVP를 차지한 문상윤, 디오고(이상 인천), 김두현, 보스나(이상 수원), 고무열, 신광훈(이상 포항) 황순민(대구), 윤신영(경남), 아디(서울)가 선정됐으며 포항스틸러스가 위클리 베스트팀에 9년만에 원정 승리를 장식한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간 경기가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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