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체제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6․5 도지사 재선거 후보 선출 경선을 오는 15일 오후 2시 선거인단 4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투표로 실시키로 했다.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성환)는 8일 오후 2시 도당 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해당 시·도 유권자의 0.1% 이상으로 구성한다는 당헌 당규에 따라 제주도 전체 유권자 39만5200여명의 1%인 4000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경선후보인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송재호 제주대 교수, 오재윤 전 도 기획관리실장, 진철훈 전 서울시 주택국장도 이날 오후 4시 공명선거 서약식과 함께 이 같은 선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선거인단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선정된다. 여론조사기관 선정은 후보측과 협의해 중앙당에서 추천한 기관 중에서 선정하고 경선후보는 이를 위해 경선기탁금으로 3000만원을 내기로 했다. 선거인단 명부는 12일 오후, 늦어도 13일 오전까지는 각 후보진영에 공개된다.
선관위는 15일 치러지는 경선후보 선출을 지난
한편 이날 경선 후보 4명을 서약을 통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열린우리당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금품살포, 향응제공, 후보자 비방,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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