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관중, 개막전 대비 57% 증가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관중, 개막전 대비 57% 증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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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8771명...지난해 보다 2000명 늘어

지난 9일과 10일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7경기에 총 12만8056명(경기당 평균 1만8294명)이 입장해 지난 3월 2일과 3일 개막전(1라운드 평균 11,661명) 보다  57%가 증가했다. 지난 시즌의 2라운드 평균관중(9948명)과 비교하면 무려 8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16명)과 비교하면 38%(올해 1만4977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일 대구와 전남의 경기가 열린 대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대구 홈 경기장 역대 네번째로 많은 3만9982명이 입장했으며, 9일 열린 전북과 울산 경기에도 2만0743명(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이 자리했다.

경남과 부산의 경기(10일)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는 축구센터 개장경기(2011/03/13 경남 vs 울산전, 1만6749명)에 육박하는 1만6286명이 입장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9일, 수원-강원)과 서울 월드컵경기장(9일 서울-인천)에도 각각 1만7335명과 1만6286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전국의 경기장마다 프로축구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시즌 6200명의 홈 개막전 관중을 기록한 제주는 지난 9일 성남전에는 8771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제주의 대표축제인 들불축제 기간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지난해 제주의 홈 경기 평균 관중수는 6538명.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41.85%)을 보인 제주는 지난해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막전 1만 관중에는 실패했지만 ‘8771’이란 수치는 올해 제주의 흥행을 예고하는 기분 좋은 수치다.

한편 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K리그 출범 30주년과 승강제 본격 시행을 맞아 '관중 유치'를 제 1의 목표로 삼고, 프로축구가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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