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길 잃은 올레꾼 잇따라 구조
경찰, 길 잃은 올레꾼 잇따라 구조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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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걷다가 코스를 이탈해 헤매던 올레꾼들이 연이어 경찰에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30분께 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A(22)씨가 날이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고 헤메다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게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지 여부를 물어 오후 8시10분께 제주시 구좌읍 알오름 서쪽 지점에서 A씨를 구조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24분께 올레 13코스를 걷던 관광객 B(43·여)씨 등 일가족 4명이 코스를 이탈해 당모르 오름 인근에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평소 순찰을 통해 당모르 오름을 숙지하고 있던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일가족을 무사히 구조한 뒤 귀가조치했다.

한편, B씨는 “올레길 안내자도 모르는 곳에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줘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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