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5시40분께 서귀포 남동쪽 70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A호(29t)와 B호(부선)가 충돌해 A호 선체 일부분이 파손됐다.
또한 이 날 오전 8시40분께 서귀포 남쪽 450km 해상에서 C호(16t)가 스크류 고장으로 구조 요청을 했고, 다음 날인 10일 오전에도 서귀포 남쪽 30㎞ 해상에서 D호(77t)가 스크류 이상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10일 오전 2시50분께에는 제주 북서쪽 33km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E호(7t)가 수중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어선을 잇따라 구조했으며, 승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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