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북제주시군지부(지부장 현홍대)와 김녕농협(조합장 박형배)이 공동으로 게르마늄을 이용한 기능성마늘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농협북군지부에 김녕농협은 올해산 마늘 계약재배를 약정한 농가 중 구좌읍 동복리 75농가 37ha(11만1천평)에 대해 게르마늄을 이용한 기능성마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김녕농협은 올해 440톤의 기능성마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기능성마늘 생산에 따른 게르마늄 액제 구입비용은 농협에서 전액 부담한다”면서 “농협은 올해 시범사업 실시 후 내년부터는 북군관내 전조합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르마늄 농법은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토양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게르마늄으로 미생물과 토양 생태계를 회복시켜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으로 바꾸어 준다. 토양으로부터 풍부한 영양을 섭취한 농작물은 당도가 높고, 맛과 빛깔이 뛰어나 상품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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