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여성의 날’ 행사 다채
제주 ‘세계여성의 날’ 행사 다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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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여성들의 안정된 사회참여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포럼이 ‘여성친화도시 제주만들기’를 주제로 제주YWCA에서 열렸다.
포럼에서는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모니터링단 출범식 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장미혜 연구위원의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제주만들기’ 주제발표와 함께 4개분야(성․가정폭력, 관광․여행, 대중교통, 도시공간)별 토론회가 실시됐다.
이어 8일에는 오후 5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사)BPW한국연맹 제주클럽(대표 임애덕) 주관으로 UN이 정하는 ‘여성권한원칙’을 발표하고,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9일에는 제주지역 여성대회가 (사)제주여성인권연대(대표 홍리리) 주관으로 오후 2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된다. 여성대회는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마당으로 축하노래와 여성 노동 등 현실문제를 다룬 ‘제주를 바꾸는 여성, 3․8로 구하라’ 공연 등이 마련된다.
한편 3․8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것을 기념하며 시작됐다. 당시 섬유 공장의 노동자였던 여성들은 생존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빨간 장미를 들고 그들의 권리를 주장했고, 1910년 코펜하겐에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자는 결의가 채택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20년에 최초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나 일제강점기 때 중단됐다 1985년부터 여성의 날을 다시 기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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