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주마 첫 경매 시행...최고가 나올까?
제주 경주마 첫 경매 시행...최고가 나올까?
  • 고영진
  • 승인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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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과 26일 제주목장 경주마경매장서 진행

▲ (사)한국경주마새산자협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경주마경매장에서 경주마(더러브렛) 첫 경매를 시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경매 모습.
제주에서 생산된 경주마(더러브렛)의 첫 경매가 시행된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새산자협회 주관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경주마경매장에서 2013년도 첫 경매를 시행한다.

경매 조건은 한국마사회 및 생산농가 보유 말에서 생산된 2세마로 혈통등록하고 소유자가 판매 신청한 말로서 이번 경매에는 모두 141마리가 상장됐다.

경주마 경매는 1998년 미국과 프랑스, 호주 등 말(馬) 산업 선진국의 경매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는 것으로 도내 말 사육 농가에서 생산된 경주마를 한국마사회에서 매입, 육성해 경매로 마주에게 매각하는 방법과 말 생산농가에서 생사, 사육해 마주에게 매각하는 방법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주마 경매 결과는 모두 55농가에서 534마리가 상장, 264마리가 낙찰 됐다. 이 가운데 제주시 봉개동 소재 챌리저팜에서 상장한 한살 짜리 암말이 2억6000만원의 경매 최고가를 기록,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말 사육기반 조성과 인프라 구축사업을 강화하고 말 수요창출을 통한 승마 및 연관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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