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들불축제 준비 박차..8일부터 새별오름 일대서 개최
제주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13 무사안녕,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제16회 제주들불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지적된 축제장 기반시설과 교통.주차문제, 노약자 편의시설 부족 등을 해소해 올해 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13억원을 투입, 우.오수 처리시설을 정비하고 주 진입로 포장과 향토음식점 기반정비,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등 축제장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또 지난해 축제 당시 차량 4500대가 주차하던 주차장을 1만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27대에서 41대로 늘렸다.
수세식 화장실도 6곳에 8동(고정식 3동, 장애인용 1동, 이동식 4동)을 설치했다.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도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제주시는 미아보호소와 모유수유실, 키즈카페(쉼터) 등을 운영하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20대를 비치하는 한편 장애인 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가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유망축제로 선정된 만큼 제주의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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