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1인1식당 500원 추가 소요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이 본격적인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방법, 공급자 및 납품업체 기준, 예산 등이 주된 핵심과제로 지적됐다.제주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한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시범실시 사업설명회’를 시범실시학교장, 학부모, 영양사, 도.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었다.
설명회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도내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은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우선 창구로서 올해동안 공급하며, 2006년부터 공급자와 관련기관과의 직접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식재료 구입에 필요한 지원 금액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아라중․한라교의 친환경 식자재 급식비용과 일선학교의 일반농산물 급식비용을 비교한 결과 친환경 식자재 급식비용이 1인 1식당 500원이 추가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소요 금액은 시.군에서 지원, 이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없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또 친환경농산물의 기준을 무농약으로 지정, 만약 공급이 부족할 경우엔 전환기유기농산물, 유기농산물 순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농산물. 가공품. 납품업체 별로 엄격한 자격기준을 통해 안전한 식자재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1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 급식위생 및 안전관리 철저, 영양관리 강화 등에 대한 학교급식 기본운영방향 전달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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