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일환, 올 시즌 첫 어시스트 주인공
제주 배일환, 올 시즌 첫 어시스트 주인공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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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 쏟아진 기록들

지난주 2013 K리그 클래식이 개막전(2일ㆍ3일)을 치르고 9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시즌 첫 번째 기록들을 살펴봤다.

2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의 경기,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신인 한승엽의 오른발 슈팅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첫 골을 장식했다. 전반 4분 만에 첫 골을 만들어낸 한승엽은 올 시즌 첫 골이자 역대 신인 개막전 최단시간 데뷔골로 기록됐다.

시즌 첫 도움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나왔다. 전남 광양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전에서 전반 28분 제주 배일환이 페드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다가 킬패스로 연결, 페드로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것. 박준혁의 페널티킥 선방에 이은 결승골을 만들며 7년여를 끌어온 전남전 무승 징크스를 탈출하는 계기를 마렸했다.

울산의 오른쪽 풀백 이용이 시즌 첫 옐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이용은 대구와 개막전에서 전반 17분 만에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첫 경고 대상자가 됐으며 시즌 첫 퇴장의 불명예는 강원의 전재호(전반 30분)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부산 아이파크의 임상협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넣어 올 시즌 최단 시간 득점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의 몰리냐가 전반 10분 프리킥을 시도하면서 시즌 첫 코너킥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치러진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7경기 가운데 승패가 갈린 경기는 4경기였다. 하지만 경기는 그 어느때 보다 치열했다.

서울과 포항, 부산과 강원의 경기는 무승부지만 모두 4골씩이 나왔다. 1골을 잘지킨 제주는 원정 살어음판 승부에서 승리를 낚았고 울산과 대구, 수원과 성남은 모두 울산-수원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3골을 성공시키고 한골을 내준  전북은 대전을 잡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경남과 인천의 개막전은 단 1골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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