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강화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강화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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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 6월까지 특별기간 설정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6월까지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3월부터 6월까지는 해상일교차에 의해 국지성 농무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사고를 당한 어선 581척 중 농무기에 사고를 당한 어선은 175척으로, 전체 사고의 30.1%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추진기 장애 등의 사고가 60%를 차지하는 등 운항부주의 및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청은 6월까지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특별기간으로 설정, 안전운항 및 항법준수 등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농무기 해양사고 다발해역을 지정 안전순찰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농무기 해양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선 무리한 조업이나 항해를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무엇보다 해상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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