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 17일 오후 임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록 의회의 동의를 얻기는 했으나 전격적으로 국장급 고위 공무원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자 제주시청 내부에서 조차 의외라는 반응.
그러나 이번 국장급에 대한 공무원 인사는 김영훈 시장의 ‘의지’대로 철저하게 연공서열로 이뤄져 부적으로는 ‘눈에 띄는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형편.
이에 따라 ‘발탁인사’를 기대했던 일부 공무원 등은 실망의 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발탁은 결국에는 인사권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명분으로 인사를 단행할 경우 결국 그 상대편에 서서 ‘좌천’되는 공무원은 인사권자를 ‘원수’처럼 여길 수 밖에 없다”고 소개, 차기 선거 등을 고려한 김 시장이 ‘안정론’을 선택했다는 평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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