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한국농촌공사와 기술협약

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농작물의 성장시험 및 보건상의 안정성 문제 등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기술협약’을 맺고 2016년도까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술협약 주요내용으로는 ▲고기능성 분리막(미세한 물질 등을 제거하는 필터) 및 최적화 공정 성능 시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기술 개발 및 유지관리 전수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농작물재배 시험 및 보건환경 영향 분석 등이다.
농어촌연구원은 연구시설과 연구비로 오는 2016년도까지 18억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판포하수처리장내에 농어촌연구원에서 개발한 UF(울트라필터) 및 막 세정장치 등 재이용시설을 설치하고 하수처리수를 활용해 영향분석을 한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농민들이 걱정하는 농작물의 안정성 문제 등이 말끔히 해소되는 것은 물론 극심한 가뭄 때에도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으로 2010년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판포하수처리장내에 하루 5t을 생산할 수 있는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갖춰 판포리 일대 216농가, 249㏊ 경작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사업비 57억원을 들여 월정하수처리장내에도 하루 5t을 생산할 수 있는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갖춰 월정리 일대 269농가, 290㏊ 경작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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