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연합회, 관리 및 시행방안 용역 의뢰…수출물량 7000t까지 확대
제주지역 농협별로 사용하고 있는 감귤 브랜드를 통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지난 27일 제주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연합회 및 감귤자조금 사업 결산 승인과 2013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 조합장들은 현재 각 농협별로 사용하고 있는 감귤 브랜드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른 통합브랜드 효과, 관리 및 시행방안 등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용력을 의뢰해 최적의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를 개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공동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당도 1브릭스 향상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을 적극 추진하고, 영농현장컨설팅 강화 등 노지감귤 품질 향상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에 역량을 결집해 감귤 조수입 9000억원 시대를 열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3160t에 그쳤던 감귤 수출물량을 올해는 영국 2000t, 러시아·미국·캐나다 각 1000t, 동남아·몽골 등 기타지역 2000t 등 7000t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출국가도 12개국에서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감귤연합회는 미국시장에서의 제주감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수출 시 발생했던 개선사항에 대해 최적화 방안을 강구, 수출추진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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