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웠다 제주...탐라FC 전국대회 준우승
잘싸웠다 제주...탐라FC 전국대회 준우승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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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MBC꿈나무 윈터리그...승부차기서 석패

 

탐라유소년fc가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한 탐라fc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영덕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에서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치러진 용인레이번스와의 결승전에서 탐라fc는 전후반 각각 1점씩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탐라fc는 후반 30분 상대수비수를 돌파한 김동한이 강슛이 골키퍼 선방으로 막혔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연우가 극적으로 마무리,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 2분경 장성준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치러진 연장전에선 양팀 득점을 얻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경기는 3-4으로 아쉽게 패했다.

탐라fc 김병철 단장은 “그 동안 초등부의 경우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적은 있어지만 중등부 상위권 입상은 드물다”며 “올해 제주유소년 축구가 돌풍의 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만큼 훈련 등의 여건은 어렵다. 믿고 맡겨준 부모님들과 힘든 훈련을 참고 견뎌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해다.

이번 대회에서 탐라fc를 준우승으로 이끈 임성빈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을 이날 추격을 발판을 마련한 김연우는 우수선수상, 김동한은 득점상(11득점)을 수상했다.

MBC꿈나무축구재단과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전국에서  U-9 28개팀, U-11 51개팀, U-12 62개팀, U-15 24개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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