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만들기’ 토론회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27일 지방청 탐라상방에서 경찰 지휘부(40명)와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도내 경찰협력단체 구성원 68명 등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치안거버넌스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브리핑 후 협력치안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제주경찰과 도민의 직접 접촉이 확대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치안거버넌스를 중단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찰과 경찰협력단체 위주의 활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치단체 소속 자생단체들과의 연계방안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또 신학기 초, 주민들과 함께하는 집중적인 교통안전활동 전개를 주문하면서 경찰이 큰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전배 청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움직이는 CCTV가 될 수 있다”며 “도민들이 이웃의 안전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제주가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지역으로 변모해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장 청장은 이어 “참석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선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실천하고, 그 결과를 주민들과 피드백함으로써 주민들의 신뢰를 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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