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재활휴양치료사업 추진 탄력
제주도와 제주한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3년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주체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의 메디컬리조트 WE호텔이 체류형 재활휴양치료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주체로 서울(강서구)·부산·대구·인천·대전·전북·전남·제주 등 8개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국비 1억~1억5000만원에 자체 예산 및 민간재원 등을 매칭해 총 사업비를 조성, 집행하게 된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종양치료를 핵심기술로 하는 ‘제주형 암치유프로그램 실용화사업’에 이어 2012년 재활을 핵심기술로 하는 ‘체류형 재활휴양치료 실용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보건복지부의 국책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제주한라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재활휴양치료 프로그램을 실용화 해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상품으로 육성 및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해외환자에 대한 원스톱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문화된 마케팅전략을 수립, 활성화함으로써 국제적인 의료비지니스 모델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방의료기관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해외환자 유치인원은 15만7000명으로, 전년(12만2297명) 대비 28.4% 증가했으며, 제주한라병원의 경우 1107명으로 전년(555명) 대비 9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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