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 합동 임관식서 대통령상 수상
27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69기 육사생도 졸업식에서 양주희(22) 생도가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양 생도는 다음 달 8일 합동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다.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양 생도는 입학 당시 예비합격자였지만 입학 이후 학업과 체력단련에 매진,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양 생도는 30회 헌혈로 ‘헌혈 은장’을 수상했고 대학동아리 유도대회에서 개인전 2위를 차지했다. 4학년 때는 마라톤 풀코스에 두 차례 도전하기도 했다.
양 생도는 “너무나 들어오고 싶었던 학교였기에 가입교 당일 추가 합격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 “힘들 때마다 달리기하며 마음과 체력을 다졌고 다시 주어진 기회라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대기고등학교를 졸업한 오상훈 생도가 페루 육군사령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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