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순찰’로 범죄 분위기 차단
‘체인지 순찰’로 범죄 분위기 차단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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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취약지역 거점근무
제주지방경찰청은 기존의 차량위주 순찰에서 벗어나 도보근무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체인지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 112순찰 근무가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에 주안점을 두다 보니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부터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거점근무를 통해 가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월부터는 지구대·파출소별로 112신고·주요 범죄 발생·교통사고 등에 대한 치안상황을 분석한 후 목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신고출동이 적은 주간 근무에는 기존 2인 1조 차량순찰에서 탈피해 1인 차량순찰 또는 거점근무, 1인은 담당구역 도보 및 방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순찰활동을 벌이던 중 제주시 일도2동 모 아파트에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A(33)씨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읍면지역 172곳에 대해 담당경찰관을 지정하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치안서비스를 펼쳐 나가고 있다”며 “순찰의 변화를 통해 치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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