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 유배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힐링을 위한 자유(자발적 유배)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여행박람회이다.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는 그대에게 자유(자발적 유배)를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를 탈피해 머나먼 유배지에서 오히려 정신적 안정과 학문을 드높인 선인들의 옛 행적과 유배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콘텐츠인 제주자유(자발적 유배)여행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유배길 통합가이드북, 개별여행코스 리플릿, 힐링제주 홍보물 등을 부스 내에 비치해 제주와 제주유배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추사유배지와 유배길 도보 체험 등의 제주유배문화를 활용한 수학여행 상품과 일반여행상품도 선보여 관광상품으로써의 제주유배문화콘텐츠도 홍보한다.   

이 외에 초상화 그려주기 이벤트와 나에게 쓰는 힐링메시지 이벤트도 마련, 통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유배문화를 알리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상품판매의 성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