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중앙초와 서울 대동초가 2013 칠십리 충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에서 각 그룹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귀포시체육회는 26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2013 칠십리 춘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U-12부 결승전에서 순천중앙초등학교(A그룹)와 서울대동초등학교(B그룹)가 가 그룹별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3 칠십리 충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9개 초등학교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A그룹(25개팀)과 B그룹( 24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각 그룹별 결승전에선 전남 순천중앙초가 울산 옥동초에 4-0 완승으로 참가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 대동초와 서울 신청초가 맞붙은 B그룹에선 대동초가 2-1 신승을 거두며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풀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은 두 팀에게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해외대회 파견 기회가 주어진다.

전남순천중앙초의 경우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3 다논네이션스컵 월드파이널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졌으며, 서울대동초는 5월 일본 기후현에서 개최되는 ‘2013 한·일 우호친선대회’에 각각 출전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이번대회에서 유일하게 A그룹 8강 토너먼트 결선에 오른 제주서초등학교는 8강전에서 울산옥동초에 2-3으로 아깝게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다음은 시상자 명단
A그룹
▲단체상 △우승=순천중앙 △준우승=울산옥동 △3위=서울삼선·경기미금
▲개인상 △최우수선수상=김세훈(순천중앙) △우수선수상=오현택(울산옥동) △득점상=면세진(순천중앙) △GK상=진선준(순천중앙) △수비상=최성욱(울산옥동) △감투상=이규석(경기미금) △미기상=모정빈(서울삼선) △최우수감독상=정한균(순천중앙) △우수감독상=이승재(울산옥동) △우수코치상=김도형(울산옥동)

B그룹
▲단체상 △우승=서울대동 △준우승=하남천현 △3위=서울신정·석남서
▲개인상 △최우수선수상=송준석(서울대동) △우수선수상=허진영(하남천현) △득점상=이신형(신용산) △GK상=유 준(서울대동) △수비상=이상열(하남천현) △감투상=송병규(서울신정) △미기상=유병학(석남서) △최우수감독상=강경수(서울대동) △최우수코치상=최광원(서울대동) △우수감독상=이현철(하남천현) △우수코치상=이해영(하남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