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차고지 증명제’를 시행키로 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설명회까지 개최했으나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냉랭’한 것으로 나타나자 내심 불안한 기색.
특히 제주시는 최근 해당 지역주민 간 이견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차고지 증명제 역시 시행에 앞서 벌써부터 이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긴장하는 모습들이 역력.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들 제도의 도입에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도 시행과정에서 정작 자신이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경우에는 얼굴색을 바꿔 반대하고 있다”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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