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출장’ 김병지, ‘최다 득점’ 이동국 관심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역대 개인 최다 출장 기록과 개인 통산 최초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전남.43),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세우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골잡이 이동국(전북.34)이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나설 때마다 프로축구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게 된다.
지난 2004년 신태용(당시 성남)이후 깨지지 않은 개인 통산 최다 도움(68도움) 기록 돌파여부도 관심사다.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대기록이 9시즌 만에 도전자가 나왔다. 데니스(강원)와 에닝요(전북)가 그 주인공.
데니스는 현재 개인 통산 59도움으로 통산 도움 2위, 에닝요는 개인 통산 58도움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에닝요는 최근 4년간 매 시즌 10도움(’11년 제외) 이상을 세워왔기 때문에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여기에 프로축구 30년 역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신태용이 보유중인 60득점-60도움 대기록 고지에 데니스(강원, 57골 59도움), 김은중(강원, 119골 54도움), 이동국(전북, 141골 53도움), 에닝요(전북, 77골 58도움)가 도전한다. 지난해 2경기가 부족해 500경기를 채우지 못한 골키퍼 최은성(전북)이 올해 김병지(전남), 김기동(당시 포항) 에 이은 3번째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FC서울은 앞으로 4승만 더하면 울산과 포항에 이어 한국 프로축구 사상 3번째로 팀 400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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