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올해 농산물 공동계산제의 비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공동계산제란 개별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별이 아닌 등급별로 구분, 공동으로 관리ㆍ판매한 후 판매대금과 비용을 평균해 농가에 정산하는 것. 지난해 말 현재 제주농협의 농산물 공동계산제 비율은 5.58%이다.
제주농협은 이를 10%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작목반 육성과 공동계산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조합당 3개조직 이상 공동계산작목반이 육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계산제 우수조직에 대해서는 각종 자금을 지원할 때 우선권을 주고 조합원과 농협직원 등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등을 초청, 공동계산제에 대한 교육도 분기단위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제주시농협 비가림월동하우스감귤작목반, 남원농협 신성감귤작목반, 효돈농협 양지작목반을 공동계산제 현장견학 장소로 지정ㆍ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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