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삼다수 감귤쥬스·고사리·톳·감귤과자 등 54종류 수출길 올라

24일 제주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제주지역 우수 농수산식품이 미국 H-마트에 합동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2일 선적된 농수산식품은 미국 현지 인기상품인 제주광어를 비롯해 갈치, 옥돔, 삼다수 감귤쥬스, 고사리, 톳, 감귤과자 등 54종류로 25만 달러 상당이다.
이번 1차 선적품은 3월말 미국 동부지역 H-마트 4개점에서 개최되는 제주특산품전에서 판매된다.
특히 올해 5~6회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다 2차 선적품은 미국 뉴저지 H-마트내 제주특산품 상설판매코너에서 연중 판매될 예정이어서, 청정 제주산 농수산식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어류양식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에만 320만불을 수출 한 바 있다”면서 “금번 H-마트내 제주상품 상설판매코너 오픈을 기회로 수산물 뿐 만 아니라, 제주의 우수 농수식품도 대량 수출해 1000만불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H-마트는 미 전역에 43개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동양계 최대 유통업체로 현지 주류마트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2009년부터 H-마트와 수산물을 거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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