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발대식 개최 등 추진 분위기 조성

24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제주도가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행정시와 지역농협과 함께 감귤원 간벌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53ha(제주시 261ha, 서귀포시 392ha)가 접수됐다.
이는 당초 계획물량 500ha(제주시 172ha, 서귀포시 328ha) 대비 30.6% 초과한 규모이다.
제주농협은 간벌 참여 신청 접수는 계속 받겠다는 계획 아래 간벌 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농협별로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 간벌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현재 제주농협의 간벌추진 면적은 43.8ha로 오는 4월 말까지 간벌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의 경우 지난 22일 임직원과 농협청년부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련동 소재 이점석씨 감귤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간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도 지난 21일 조천리 김용준씨 감귤원에서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발대식을 개최하고 간벌작업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제주감귤농협 성산·표선지점에서도 지난 21일 임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오귀진씨 감귤원에서 간벌 발대식 및 일손 돕기를 전개 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감귤간벌 작업단이 구성돼 있는 일선 농협을 중심으로 간벌용 기계톱 총 30대를 지원, 원활한 감귤원 간벌 추진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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