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90억 유치...전년보다 11% 늘어
제주대의 산학협력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해 산학협력 R&D(연구개발) 사업으로 모두 627건을 협약해 590억 원의 사업비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531억 원(협약건수 615건)보다 11% 늘어난 유치 금액이다. 지난 해 신규 유치한 산학협력 국책 R&D사업은 14건에 달했으며, 170억 원이 국고 지원(1차년도)됐다.
산학협력 유치액의 증가로 작년 제주대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 수혜실적도 5800만 원으로 전년 5300만 원보다 9.4%나 늘었다.
제주대는 산학협력 연구개발 사업비는 지역기업 기술개발, 인재양성, 대학 교육.연구 역량강화 등에 투자됐다고 밝혔다.
제주대 관계자는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산학협력 연구개발사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지역기업들의 부족한 연구개발 수요를 충당하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지난 해보다 10% 늘어난 650억 원의 산학협력 연구.개발비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산학협력 연구개발사업 유치는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업을 유치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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