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2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3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여자자유형 55kg급 엄지은(제주도청)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엄지은은 준결승에서 홍향래(유성구청)를 2-1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김경은(서울중구청)을 상대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 엄지은은 상대를 2-1 판정승을 누르고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함께 남자자유형 120kg급 성룡 역시 1회전 부전과 준결승 폴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듯 했다. 의욕이 앞선 것일까 결승전에도 상대를 압도하며 점수를 쌓아가던 성룡은 경기 종료직전 손가락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다잡은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또 남자자유형 55kg급 윤영민은 준결승에서 만난 김상래(창원시청)에게 2-1 판정패 당하며 3위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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