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1·3개월 기상 전망
올 봄 제주지방은 3월 중순까지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인 뒤 하순부터 평년 날씨를 회복하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이 내놓은 1·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전반에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3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여 기온은 평년(8~9℃)보다 낮겠고,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수량은 평년(26~30㎜)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을 전망이다. 기온(10~11℃)과 강수량(35~54㎜)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11~12℃)보다 높겠고,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29~47㎜)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14~1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압골의 영향을 한두차례 받겠으나 그 강도가 약해 강수량은 평년(90~175㎜)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변화를 보이겠고, 기온은 평년(18~19℃)과 비슷하겠다. 남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강수량은 평년(96~206㎜)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 봄 황사발생일수는 평년(4.3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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