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오전 6~9시에도 실시

교통사고 예방과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경찰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는 있으나, 최근 교통사망사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고정식 외 과속단속이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사망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잇따르는 교통사고로 10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무인단속 카메라를 오전에는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사망사고의 50%(5명)가 발생한 일주도로를 중심으로 주기적 단속장소를 변경하며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관내 전 지역에서 과속단속 중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 10곳에 대해 단속 플래카드를 게재하는 한편, 경마장 전광판, BIT(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AD-TV(자막광고) 등 생활 밀접형 광고매체를 통해 단속 내용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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