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실 1일 이용자 4~6명 불과
물리치료실 1일 이용자 4~6명 불과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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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보건소 이용 저조...활성화 대책 시급
도내 읍면지역 소재 보건소 시설 이용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제주도의회 신영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 동부보건소 물리치료실 1일 이용자는 평균 4.5명에 그쳤다. 또 같은 지역의 서부보건소 이용자는 6.9명, 서귀포 동부보건소는 8.5명 등으로 저조했다.
반면 동지역 소재 서귀포보건소는 24명, 제주보건소는 10.7명 등으로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읍면지역 보건소 운영에 있어 인력과 예산 낭비 요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읍면지역 소재 보건소에 대한 이용이 부진한 것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역주민들이 생업으로 인해 낮 시간 보건소 이용이 힘든 것이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 소재 보건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선 농어업인들이 생업 이후 보건소를 방문해 물리치료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현재 보건소 직원들의 고정적인 근무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신 의원은 제언했다.
신 의원은 “읍면지역 소재 보건소의 경우 유연근무제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물리치료실이나 예방접종 등 지역주민이 평소 이용해야 하는 업무 중심으로 이 제도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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