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번 2013년 2월 22일 시마네현에서 주관하는 ‘다케시네마의 날’에 중앙정부의 정무관인 차관급 인사를 행사에 파견시키기로 결정을 하였다. 지역 자체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것은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홍보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본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인 독도는 고려시대 ‘삼국사기’ 때부터 문헌에 등장한 우리나라의 섬이다. 17세기 조선 숙종 때 일본과의 최초의 영유권 분쟁이 있었지만 일본 측에서 자신의 땅이 아닌 우리나라의 땅으로 명백히 인정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 후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일본은 독도에 해군 부대를 설치하였지만 해방이 된 후 다시 우리나라에 독도를 반환하였다. 그 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독도가 명백히 우리 땅 임을 밝히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으로 우리 땅임이 분명한 사실이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여태까지 유래가 없었던 정부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는 것은 일본의 야욕을 드러내는 행위이며 이와 같이 부당한 행위에 마땅히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일본과 한국 간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의 공동발전, 지역발전과 안전에 기여를 한다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해서 두 나라관계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발전하기를 바라고,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더 나아가 동북아 협력과 안정을 추구하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다케시마의 날’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단호한 대한민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바이며 일본정부는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관계를 위해서, 앞으로의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해서 성숙한 태도를 견지하기를 바란다.
끝으로 우리 대학생들도 이와 같은 사회, 그리고 역사 인식에 있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제주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