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대통령에 거는 기대(조영희)
첫 여성 대통령에 거는 기대(조영희)
  • 제주매일
  • 승인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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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였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특히 선친이신 고 박정희대통령께서 재임 기간 동안 20여 차례나 제주를 방문 할 정도로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녔던 것처럼 새 대통령께서도 제주특별자치도에 통 큰 지원과 애정이 있기를 기대한다.
 
 변방의 섬으로 한때 유배지였던 제주가 오늘날 발전의 발판을 마련 한 것은 대학나무라고 일컫던 감귤이 들어오고, 지하수를 이용한 물 문제 해결과 제1횡단 도로 등 기간산업에 과감한 투자로 이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고 박정희대통령이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아니었던가.
 
 그 대통령 딸이 후보시절 약속하신 것처럼 
 도민들의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하여 4. 3 추념일을 제정하고 지원함은 물론 제주 방문시 우선 4.3평화 공원을 참배함으로서 도민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해 주었으면 한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의 좋은 정책도 받아들여 국민 대통합의 새 정치를 구현해 달라고 감히 주문하고 싶다.   
 
 둘째는 공항 이용객을 위하여 신공항 건설을 서둘러 주셔야 한다.
 왜냐하면 예산도 10조원 이상 드는데다가 공사 기간도 향후 10여년은 잡아야 하기에 더욱 그렇다.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관광 인프라 구축 없이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를 만들기는 요원한 일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지역주민 갈등으로 얽힌 민군복합형 해군 기지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우리 해양주권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는 윈윈 전략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 신설 항구문제는 국책사업인 만큼 우선 새 대통령께서 취임하면 특사내지는 담당관을 직접 파견하여 강정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넷째는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위해서 대학생들 반값등록금 문제도 해결되고, 졸업 후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삶의 질을 올려 가족들과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가정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섯 번째는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시길 소망해 본다. 분단 60년이 넘었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 3대 세습체제를 이룬 북한정권은 핵으로 무장하며 최근에도 미사일을 쏘아대며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주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글로벌 외교를 강화하고 확고한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당선인 선친께서 말씀하셨듯이 "천하가 아무리 평안 할 지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닥친다"는 말씀을 깊이 새겼으면 한다.  

 여섯 번째는 서민들을 위하여 ‘여의주’ 정책을 약속하셨는데 즉, 여성들이 육아 걱정 없는 든든한 세상,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세상,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 등을 주문하고 싶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말씀처럼 ‘잘 살아 보세’라는 신화를 다시 만들어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져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실 것을 기대 해본다.

 

 

사단법인 대한웅변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본부 회장 조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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