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중방역의 골치거리로 떠오른 사스, 조류 인플루엔자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도는 질병관리팀을 신설하고 해외유입전염병 차단을 포함한 신속한 방역조치와 체계적인 전염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종전 제주도는 방역전담부서 없이 보건정책부서에서 지역보건 및 의료서비스 개선 등 보곤정책업무와 전염병관리 업무를 병행해 왔으나 이번 질병관리팀 신설을 계기로 전염병 관리를 전문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질병관리팀은 향후 전염병 관리를 위해 현장 방역지휘 및 조치와 전문운영체계 구축, 전염병 감시체계운영 등으로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질병관리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 보건당국은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독감 등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도 차원의 전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