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정신건강' 나쁜 이유 뭐냐
'학생 정신건강' 나쁜 이유 뭐냐
  • 김광호
  • 승인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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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공보감사담당관 직급 3급 상향 의향은
제주지역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19일 도의회에서 집중 제기됐다.
이날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이석문 의원은 “도내 중.고교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서울보다 아주 좋지 않고, 전국 평균에도 훨씬 뒤진다”며 이유를 따져 물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정서.행동특성 2차검사 결과 심층상담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학생인 ‘주의군’이 4.5%(22만3000명)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도내 ‘주의군’ 학생은 중학교 11%, 고교 10.3%로 전국 평균 중학교 7.1% 및 고교 5.4%를 훨씬 웃돌았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학생에게는 무엇보다) 심신건강이 중요하다”며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태석 의원은 “도교육청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4급(서기관)인 공보감사담당관의 직급을 다른 시.도교육청과 같이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 조정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화진 부교육감은 “제주학생의 정신건강이 나쁜 것은 공부부담 등 여러 가지 문제에서 비롯된 것같다”며 “정신건강이 증진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보감사담당관의 직급 상향도 필요한 일로 보인다”며 “조정 방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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