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광해, 왕이 된 남자' 무료상영
道 '광해, 왕이 된 남자' 무료상영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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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4일 오후 7시 제주시 문예회관 대극장
제주도가 도민들의 감성지수를 높이고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한편의 좋은 영화를 도민들에게 선물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호성)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 제주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좋은 영화 무료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1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상영한다.

이병헌, 한효주, 류승룡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승정원 일기에서 사라져 버린 광해군 8년 15일간의 행적을 그리고 있다.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독이 든 음식을 먹고 광해가 의식을 잃은 사이, 국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대신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을 통해 조선 정치판의 비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자신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 속에서 왕권을 강화하려는 광해, 그를 지키려는 도승지 허균, 백성의 삶을 돌보려는 하선, 왕의 여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을 잃어야 했던 중전, 제 이익 불리기에 바쁜 조선 세도가들 등을 둘러싼 정치적 암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이번 상영은 15세 이상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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