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방어사령부(준장 전진구) 장병들이 앞으로 100일간 병영 내 악습 고리제거를 통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대 만들기’ 달성 작전에 돌입한다.

제주방어사령부는 18일 사령부 내 한라관에서 ‘병영문화 대혁신을 위한 100일 작전 선포식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주방어사령부는 이에 따라 병 대상 설문조사, 1대1 면담, 간부-병 토론회 등 정밀한 Nano 부대진단을 통해 부대 전반의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휘관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장병들이 병영생활에 대한 애로점 및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하고, 지휘관은 이를 수렴해 부대 운영에 반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전은 장병들의 문화체험 및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병들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문화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며, 공부·자격증 동아리를 적극 권장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휴가·외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장병들의 참여 의지를 북돋는다.

전진구 사령관은 “말단 이병에서부터 고급 간부까지 진정으로 사랑함으로써 서로 보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그런 병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한 뒤 “꿈과 희망이 있는 군 생활과 진정한 전우애가 살아 숨쉬는 부대를 위해 모두가 적극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