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서산사 목조보살상과 남원 선광사 불적이 불교문화유산 문화재로 지정된다.
남제주군은 대정읍 동일리 소재 서산사(주지 동재스님)에 소장하고 있는 목조 관세음보살상과 남원읍 선광사(주지 수열스님)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적 59종 164권에 대해 제주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산사 목조 보살좌상은 높이가 58cm, 무릎 넓이가 33.5cm로 발원문에는 1534년 봄에 조성됐다고 명시돼 있다.
조선전기 불교 조각상이라는 점에서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전 목조문화재가 빈약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광사 조장 불적은 고려말에서 조선중기에 걸쳐 개간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쇄술의 변천과 서지학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5월 6일 제주도문화재위원 홍순만, 김찬흡, 양창보, 박헌영, 김창화등이 현지확인을 했으며 14일 문화재지정을 예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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