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푸른 선도원' 선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선도원'으로 활약한다.
제주도는 청소년들을 푸른 숲 선도원으로 육성,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키우기로 했다.
시.군 및 교육청. 일선 학교의 추천을 받아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고 '푸른 숲 사랑운동'에 실천의지가 있는 올해 초등학교 4.5.6학년 , 중.고교 585명이 선발된다.
여기에 뽑힌 청소년들은 나무심기, 숲 가꾸기, 산에 널려있는 쓰레기 줍기,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새집 달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등으로 제주도의 청정자연을 지키는 '환경 수호 천사'를 자처할 전망이다.
또한 자연을 훼손하는 일부 어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데도 앞장 설 예정이다.
도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의욕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푸른 숲 선도원증'을 비롯해 배지, 수첩 등을 제공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소식지를 발간하고 각종 자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 지역 산림휴양 및 교육시설을 적극 활용, 하계수련대회. 푸른숲캠프. 녹색수업. 숲 해설 등을 운영하고 각종 경연대회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 사랑 정신을 어렸을 적부터 함양하는 데 사업목적이 있다"면서 "푸룬 숲 선도원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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